때는 2000년 초여름, 회사에서 절반 지원해줄테니 차를 구매해 업무용으로도 함께 써 달라는 제안이 있었고,
딱히 거절할 이유가 없는 괜찮은 딜이라 판단, 당시 인기 기종이었던, 쌍용의 뉴코란도 290s 수동을 구매하였다.

2900cc 5기통의 특유의 엔진음을 냈던 이 뉴코란도를 구매한 이유는 딱 하나였다.
상남자 포쓰 가득한 외관 디자인.
하지만 차를 받아 몰아보니 외관의 박력과는 별개로 실망한 것이 몇 개 있으니..
- 허접하고 싸구려틱한 실내.
- 쌍용 수동차들의 특징인 변속시 '말타기'
- 생각보다 차가 안나가서 답답함.
이 290s는 딱 1천키로 주행후 중고로 처분하였다. 그 이유는 290s란 모델은 화물차로 등록된 2인승이라
뒷자리에 사람을 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는 승용모델로 바꾸길 권했고, 지금과 달리 쌍용, 특히 뉴코란도의 중고가 역시 좋은 편이라
큰 손해는 보지 않았다.
이 때는 내가 이 뉴코란도를 세대나 구입할지 몰랐다.
일년정도 지난 후 다시 구매한 것은 230sl이란 승용모델이고 역시나 수동.
이건 2,300cc라 더 안나간다.
한 일년 타고 처분.. 그리고 한참을 더 있다 2010년경 다시 뉴코란도를 구매했으니..
290sr 소프트탑이었다.
33인치 오프로드 튜닝이 된 차량인데.. 구매하자마자 단속 맞아 벌금내고 원상복구하고,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인 32인치 셋팅으로 옵셋도 휀다에 딱 맞주었다.
290sr로 많은 좋은 기억들을 쌓았다.
특히 소프트탑이지만 자동 개폐가 아닌 수동호루타입이라 벗기고 입히는게 귀찮았지만,
오픈 상태로 놀러가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
또한 이 때부터 오프로드에 빠져 동호회 활동도 하기도 했다.

32인치에 50mm바디업을 해서 웬만한 험지는 문제 없었으나 당시 쌍용의 4륜은 험지주행용도로는 헛점이 많았다.
바위나 모글을 넘을때는 차동 장치때문에 헛바퀴 돌림 현상이 발생하였기에 큰 돈 들여 전륜에 락(차동제한 장치)을
설치하곤 하드코어 락크롤링을 제외하곤 웬만한 오프로드 투어에 모자람이 없었다.
32인치에 50mm바디업을 해서 웬만한 험지는 문제 없었으나 당시 쌍용의 4륜은 험지주행용도로는 헛점이 많았다.
바위나 모글을 넘을때는 차동 장치때문에 헛바퀴 돌림 현상이 발생하였기에 큰 돈 들여 전륜에 락(차동제한 장치)을
설치하곤 하드코어 락크롤링을 제외하곤 웬만한 오프로드 투어에 모자람이 없었다.

세컨카 개념으로 사용했는데 애들엄마는 차가 커서 불편하다고 하고 일도 바빠져 잘 타지 못하게 되어 처분하였다.
그러고 보면 의도한건 아닌데 남들이 보기엔 내가 쌍용차 충성고객으로 보이기도 하겠다.
2000년이후 지금까지 항상 쌍용차가 내 곁에 있었으니 말이다.
뉴코란도 3대, 무쏘, 로디우스, 이스타나, 코란도 투리스모까지..
애네들의 이야기도 천천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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